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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전국 최초로 ‘보도 열선' 시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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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전국 최초로 ‘보도 열선' 시범 설치
  • 서인경
  • 승인 2019.11.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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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한파 종합대책’ 본격가동
열화상 카메라 제공(사진=서초구청 제공)
열화상 카메라 제공(사진=서초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겨울철 강설·결빙으로 인한 낙상 사고위험이 높은 버스정류장 주변에 전국 최초로 보도 열선을 설치,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설치구간은 노인이 많이 이용하는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앞 버스정류장 주변 30m 일대다.

뼈와 근력이 약해진 노인의 경우 겨울철 낙상사고의 위험이 많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구는 올 겨울동안 보도 열선 구간에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보도에 열선을 설치하면 별도의 제설작업이 필요없고, 부식 및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없어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에 큰 예방효과가 있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Smart 서초 7대 한파대책’을 마련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본격 가동한다.

이번 구의 한파대책은 ▲주민친화형 한파대책 ▲제설위험지역 ZERO ▲Smart한 주민안전관리 ▲한파공구지원으로 동파ZERO ▲주민과 함께하는 눈치우기 운동 확산 ▲동절기 찾아가는 주민건강관리 ▲취약계층 보호위한 한파SOS 등 7개 분야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마련됐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제설위험지역을 제로화하고, 재난에 보다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구는 결빙 구간에 보도 열선 설치를 비롯 ▲화재·재난취약지역에 서초구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화재감지센서 설치 ▲기동성이 뛰어난 드론의 순찰 비행으로 빈틈없는 감시시스템 구축 ▲독거노인의 움직임, 온도, 연기 등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첨단 IOT 스마트케어 확대 등으로 화재 및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또한, 주민친화형 한파대책도 눈길을 끈다.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한 한파대피소 서리풀이글루(65곳)와 발열의자 서리풀온돌의자(155개)가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에게 잠시나마 포근한 안식처가 되어준다.

이외에도 구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쉼터 운영 ▲난방용품(온기텐트,온기매트 등) 대여 ▲서초 SOS지원(한파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생계비 등 지원) ▲시 최초 숙박업소와 협약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제공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우리동네돌봄단 등으로 다가올 한파에 대비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한파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대응과 예방 위주의 스마트한 주민 체감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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