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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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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 서주호
  • 승인 2019.11.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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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당부 및 의심증상 시 의료기관 진료 권고
경산보건소 전경(사진=경산시청 제공)
경산보건소 전경(사진=경산시청 제공)

[경산=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3일~9일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7명으로 유행기준(5.9명)을 초과하여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으며 특히,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아직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이번달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했다.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고위험군 대상은 만 9세 이하, 임신 또는 출산 2주 이내 산모, 만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이다.

오셀타미비르 계열 약품의 흔한 부작용(2~15%)은 오심, 구토 등이며, 드물게 소아·청소년에서 섬망이나 환각 등으로 인한 이상행동이 보고된 바 있으나, 이 약을 투약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환자에서도 보고된 사례가 있다. 따라서, 소아·청소년의 안전을 위하여 인플루엔자로 진단되어 오셀타미비르 계 약품을 복용할 경우, 보호자는 최소 2일간 아이가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이상행동 발현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여야 한다.

더불어, 유행 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 시설, 학교, 요양 시설 등 집단시설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하여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

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며 "고위험군(노약자, 소아, 임신부 등)은 빠른 시일 내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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