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시흥시 카네이션하우스가 지난 3월 능곡카네이션하우스에서 ‘아이사랑 방과 후 교실’을 시작으로, 지난달 정왕 어울림카네이션하우스 ‘시흥어울림 정왕공부방’으로 운영을 확대했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카네이션하우스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독거노인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정책사업으로, 현재 장현·능곡·정왕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카네이션하우스가 노인만을 위한 공간에서 나아가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활용되면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공동체의식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승철 복지국장은 “노인들이 오후 3시에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신 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시도하게 됐는데, 예상보다 지역주민 반응이 좋아서 확대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면 좋겠고, 내년 1분기 공부방 신청자 모집이 내달에 있을 예정이니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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