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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토종효모와 지역농산물로 만든 수제맥주 상품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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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토종효모와 지역농산물로 만든 수제맥주 상품화 추진
  • 서인경
  • 승인 2019.11.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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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일, 허니에일(사진=강원도청 제공)
애플에일, 허니에일(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제공)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수제맥주용 토종 효모의 종균화와 지역농산물의 이용 촉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진청 지역특화작목기술개발사업으로 '지역특산물 이용 수제맥주 상품화' 연구에 착수해 내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년간 도내 누룩에서 다양한 효모를 분리해 수제맥주에 적합한 토종효모,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 AFY-6과 AFY-7을 선발해 특허출원을 모두 마쳤다.

또한 브라이트바흐 브로이와 공동으로 우리 토종효모와 지역농산물로 만든 수제맥주 개발에 성공해 내달에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토종효모와 지역특산물로 개발한 수제맥주는 페일에일 2종으로 오륜쌀로 만든 '허니에일'과 홍천산 사과농축액이 함유된 '애플에일'이다.

앞으로도 농업기술원은 맥주용 효모의 국산화 및 산업화를 위해 토종효모 선발 및 발효특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양조장들과 협업해 토종효모와 도내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맥주를 개발해 지역 맥주축제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최종태 원장은 “수제맥주 전성시대에 우리 토종효모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 개발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 및 수제맥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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