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 인프라 조성 등 성과
혁신도시 지정 마침표 찍지 못해 아쉬움
혁신도시 지정 마침표 찍지 못해 아쉬움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가 20일 내년 총선에 집중하기 위해 퇴임한다고 밝혔다.
나 부지사는 이날 퇴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예술 인프라 조성, 체육기반 구축, 관광활성화 기반 마련 등을 성과로 꼽으며 지난 1년 반 동안의 부지사 역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나 부지사는 또 혁신도시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는 점에 대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나 부지사는 “혁신도시에 대해 처음에는 부정적인 여론도 있었지만, 지금은 야당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잘 마무리하면 혁신도시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달 충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하셔서 결정적으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나 부지사는 이어 내년 총선에 대해 '해 볼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 뒤 “지역주의가 많이 사라졌고, 인물을 보고 평가하는 정서가 있어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기 중 지역구 챙기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도정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나 부지사는 “주요한 과제가 없을 때는 지역 행사에 갔고,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주 간 것은 맞다”며 “그러나 맡은 역할인 정무와 문화체육예술 분야를 소홀히 하면서 가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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