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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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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 운영
  • 강채은
  • 승인 2019.11.20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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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청 제공)
(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다음달 3일까지 지역 4개 고등학교를 찾아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를 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슬로시티 전주학교’는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슬로정신을 교육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슬로시티 전주를 이해하기 위한 강의와 국악배우기, 전통한지를 이용한 조명만들기 등 슬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학교는 선착순으로 교육을 신청한 4개 학교로, 해당학교에는 사전에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슬로시티 전문가 교육을 2회 이상 수료하고 자격시험을 거쳐 국내 최초로 선발된 슬로시티 전문 강사 8명과 국악 강사, 한지 체험 강사가 동시에 방문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첫 일정으로 20일 완산고등학교를 방문해 3학년 학생 220명에게 슬로시티 전주의 매력과 슬로시티 정신을 소개했다.

오는 28·29일, 다음달 3일에는 각각 해성고, 중앙여고, 유일여고 학생들을 찾아가 슬로시티 전주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그간 전주정신과 슬로철학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복지관과 문화의 집, 작은도서관, 수험생 등 총 2677명을 찾아갔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전주학교를 운영했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이제 성인으로서 대학 또는 사회에 나가게 될 고3 학생들에게 삶의 여유와 전주형 슬로 정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를 대표하는 도심형 슬로시티 수도 전주로 나아가기 위해 더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품격 슬로시티 전주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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