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일 오전 10시, 경남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경남형 일자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심상완 창원대학교 교수와 김유현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해 노동계, 여성계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도와 경남연구원이 지난 2월부터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경남형 일자리모델 개발(안)’을 발표하고, 제안한 정책들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경남의 경제상황 및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경기침체와 주력산업 노동수요 감소 ▲스마트산단(공장) 등 제조업 혁신 추진과 기술 실업 가능성 ▲제조업 일자리 창출 능력 하락 ▲경제성장과 고용증대 사이의 관계 악화 등 10가지의 문제점이 도출됐다.
이에 따라 ▲노동수요증가 분야 발굴 ▲구직자·구인 기업 매칭 공공서비스 운영 ▲기업 성장 지원 확대 ▲제조업 공정 스마트화 관련 산업 및 인재 육성 등 10개 맞춤형 일자리 전략을 수립하고, 총 31개의 정책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종 보고서에 반영해 내달 말까지 경남형 일자리모델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도 일자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고용지표 개선, 민생경기 회복 직결사업 조기 시행과 아울러 도민체감도 확산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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