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주력
[서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서산시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한파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한파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농축수산 분야에서도 대책반을 구성해 관련부서 책임 하에 수시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규모 피해 발생 시에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재난상황관리반, 긴급생활안전지원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총 13개 실무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겨울철 설해대책으로 제설 취약지구에 적사함, 모래주머니, 염화용액 살포장치, 제설차량 등 제설 자재와 장비의 현장배치를 완료했으며,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제설작업을 추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설주의보, 한파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 시 재난안내 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동절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별 관리를 실시하고, 수도·전기·가스시설 피해 등 안전사고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폭설·한파 시 주민행동요령 등의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규진 안전총괄과장은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을 통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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