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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지원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 인식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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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지원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 인식조사 결과 발표
  • 오효진
  • 승인 2019.11.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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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청주지역 초등학교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인식조사는 학부모 1만5534명과 교직원 22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86%인 약 1만5000여명이 응답했다.

주요 설문내용은 학생 수 감소에 대한 인식,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의 이해, 학교이전 재배치, 소규모학교 통합,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 관련 등이다.

설문조사 결과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3%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 추진 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통학불편 해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정책필요성의 홍보, 이해당사자의 이해와 동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학교 이전재배치 대상학교 선정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신설교 인근의 학생 수 적은 학교를 우선순위(33.6%)로 꼽았으며, 다음은 동일 행정구내 희망학교(27.8%), 청주시내 희망학교(20.8%) 순으로 응답했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이전재배치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34.1%가 찬성했고, 교육청의 지원내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19.6%가 반대했다.

특히, 이번 학교이전재배치 공모대상학교 62교의 학부모는 32.0%가 찬성하였으며, 교육청의 지원내용에 따라 결정이 40.1%로, 응답 학부모 중 72.1%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반대 의견은 21.7%이다.

62교 중 동지역은 학부모 72.8%가 찬성(31.8%) 또는 교육청 지원에 따라 결정한다(41.0%)고 답변하였고 21.0%가 반대하였다. 반면 면지역 6학급 이하 초등학교 학부모는 59.3%가 찬성(29.1%) 또는 교육청 지원에 따라 결정에 따른다(30.2%)는 의견이며 33.8%가 반대 의견이다.

이전재배치를 찬성하는 이유로는 68.5%의 학부모가 교육·시설 환경개선으로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답변했으며,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통학불편과 새로운 환경적응의 어려움을 꼽았다.

소규모학교 통합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적극 추진 11.4%, 통합은 필요하나 추진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0.2%를 차지하였다. 반대는 6.6%이다.

또한 6학급 이하 소규모학교 학부모의 의견은 적극 추진 12.5%, 추진방식 개선 필요 63.4%, 반대 22.2%이며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통학편의 제공시 전학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1.9%이다.

청주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및 교직원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학교이전재배치, 소규모학교 통합,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 등 바람직한 학교 균형배치를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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