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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로컬푸드 광역직거래로 ‘新 유통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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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로컬푸드 광역직거래로 ‘新 유통모델’ 구축
  • 최진섭
  • 승인 2019.11.2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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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23일 충남광역직거래센터 개장식을 마치고 김장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23일 충남광역직거래센터 개장식을 마치고 김장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를 설치하고 새로운 유통모델 구축에 나선다. 그동안 시군 단위의 소규모 직매장은 있었지만, 광역단체가 직접 직거래센터를 지정·운영하는 사례는 충남이 처음이다.

충남도는 지난 23일 충남도 광역직거래센터(대전MBC 부지)에서 양승조 지사를 비롯, 박남신 논산부시장, 농협충남본부 관계자, 소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광역직거래센터 개장 기념식 및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광역직거래센터는 지역생산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매기반을 마련하고, 시군단위 소비 한계를 뛰어넘는 ‘신 유통모델’을 선도하기 위해 구축됐다.

대전MBC 부지 내 총사업비 21억6000만원을 투입해 구축한 광역센터는 직매장(1층), 로컬카페(2층), 농가레스토랑(3층), 다목적공간(4층)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임시 개장된 이후 도내에서 생산되는 500여품목을 공급 중이며, 하루 평균 2000만원, 10월 말 기준 34억원의 총매출을 기록했다.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전에는 도내 16개 농가가 참여, 사과와 배, 된장, 쌀, 각종 엽체류 등 20여개 품목을 전시·판매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3일 충남광역직거래센터 개장식에서 농산품을 가지고 나온 농부와인사를 나웠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23일 충남광역직거래센터 개장식에서 지역특산품을 가지고 나온 농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 지사는 “광역센터는 농·특산물의 유통단계를 축소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겐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는 유통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도는 농수축산물의 광역화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광역직거래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 5년간 194억원을 투입, 로컬푸드 소비기반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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