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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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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 추진
  • 서주호
  • 승인 2019.11.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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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민간·학계와 대구시, 중구 힘 모으면 충분히 가능
대구 중구 달성토성, 경상감영, 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화이팅하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추진위원들(사진=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 달성토성, 경상감영, 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화이팅하는 류규하 중구청장과 추진위원들(사진=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지난 22일 구청 상황실에서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추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보고회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중구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실시한 연구용역으로 지난 3월 22일 착수보고회를 거쳐 수렴된 의견과 추가적 연구과정을 통한 최종보고이며, 유네스코 등재추진의 타당성조사와 향후 종합적 추진계획 및 장기적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연구용역 결과, 세계유산 타당성 및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대해 개별유산보다는 지금의 대구를 형성한 연속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비교적 높게 나왔으며, 진정성과 완전성에서 다소 부족한 개별 유산에 대해 지속적인 역사성 연구와 각 유산의 연계성 입증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이 절실함을 제시했다.

또한, 달성토성, 경상감영, 대구읍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대상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판단 공감대 형성이 가장 우선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고, 발굴조사, 학술연구 고증, 학술대회 및 포럼 개최 등 유적의 역사성 재고와 발굴결과에 따른 유적 보수·정비를 통한 문화유산 원형 회복,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주민참여 강화, 지속적인 홍보·교육·활용사업 등 조직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적 목표를 도출했다.

특히, 지자체간 협력과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와 도심의 극심한 개발과정에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역활성화를 통해 시민에게 수혜가 가는 상호재생의 과정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류규하 구청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오랜 기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중구의 대표 문화유산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는데 민간·문화재 관련학계와 시와 중구청이 다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유네스코 등재추진 과정을 거치면서 해당 문화유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재고와 자긍심 고취뿐만 아니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국제적 관광자원으로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는 도시로 거듭나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대구의 빛나는 문화유산으로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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