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 월등면(면장 김경만)은 지난 24일 순천시내에서 해신(海神) 일식·참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조상혁·양지례 대표가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노인 100명을 초대해 사랑 나눔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로위안잔치에서 조상혁·양지례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은 한·일식 정식 등 풍성한 상차림으로 월등면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색소폰, 트로트 재능기부 공연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월등면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순천스타라이온스클럽 김도현 회장과 회원들도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재능기부 공연은 신천석 대표와 순천경찰서 김광원 교통관리계장을 비롯한 회원들도 봉사에 참여했다.
사랑의 나눔 행사를 준비한 조상혁·양지례 대표는 “평소 나눔과 봉사에 대해 생각만 가지고 있었던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월등면으로 오게 됐다”며 “평소 노인들을 보며 한 끼라도 직접 식사 대접을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 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만 시 월등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정한 나눔을 실천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곳곳의 후원자,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행복하고 온정이 넘쳐나는 월등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