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김해시는 얼마 남지 않은 올해 국가 암 검진 수검 독려를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 암 검진 대상자가 오는 30일까지 해당 암종을 모두 수검한 뒤 신분증을 갖고 보건소 건강검진팀을 방문하면 확인을 거쳐 홍보물(여행용 세면도구와 타올세트)을 지급하는 것이다.
홍보물은 내달 2일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한다.
국가 무료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가입자와 피부양자 중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인 자(직장 9만3000원 이하, 지역 9만4000원 이하)이며, 검진 대상 암종은 발생률이 높고 조기 진단으로 치료할 수 있는 6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다.
특히 대장암 검진은 만50세 이상이면 매년 실시하며 1차 검사항목인 분변잠혈검사로 검사해야 국가 대장암 검진을 수검한 것으로 공단 사이트에 등록된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국가 폐암 검진 대상자는 폐암 검진까지 수검해야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지만 국가 암 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해 조기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할 수 있으므로 많은 시민들이 국가 암 검진도 받고 캠페인에도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시 건강증진과 건강검진팀(330-4524, 4787~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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