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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성교육 수업혁신을 위한 담당교사 연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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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성교육 수업혁신을 위한 담당교사 연수 운영
  • 서인경
  • 승인 2019.11.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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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내달 20일까지 최근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 부족 및 인터넷, 대중매체, SNS 등을 통해 왜곡된 성문화에 노출되는 학생들에게 실효성 있는 성교육 지원을 위해 담당교사(보건교사) 950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수업혁신을 위한 담당교사 연수'를 5기수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학생 간 디지털 성범죄, 혐오표현, 외모평가 등 학교 내 성희롱, 성폭력 사안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성인지 감수성 및 성차별,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성교육 방안으로 추진하게 됐다.

또한, 성평등 문화 확산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부터 실제적인 성교육 지원을 위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 및 학생 참여중심, 미디어 리터러시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성교육 수업혁신 연수를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성교육 수업혁신 연수는 ▲‘냉정과 열정사이! 안전하고 건강한 성·피임교육’ 연수주제를 통해 10대 임신과 피임에 대한 교육적 접근법 ▲‘알쓸신사! 알아두면 쓸모있는 新 사랑법’ 주제에서는 성인지감수성 점검과 개선 및 성적 권리, 성적 동의 등의 실제적인 성교육 방법 ▲‘영화 속 성문화 바로알기, 미디어 리터러시 성교육’을 통해 성평등 문화 조성 및 음란물 예방, 성희롱·성폭력 예방, 성차별과 성역할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배워서 바로 활용하는 성교육 수업혁신의 실제’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교육청은 이외에도 학교로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 지원 및 힙합·랩 뮤지컬을 이용한 학생 성교육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올바른 성가치관 함양 및 책임, 인권, 관계 등을 포함한 포괄적 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원 등 학교의 성교육 요구와 필요성을 반영하여 올바른 성인식 개선 및 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학교 성문제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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