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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公, 남부터미널역 유휴공간에 ‘스마트팜 플랫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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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公, 남부터미널역 유휴공간에 ‘스마트팜 플랫폼’ 운영
  • 서인경
  • 승인 2019.11.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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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술로 식물 생육 환경요소 인공 제어하는 ‘스마트팜’
인큐베이션 공간, 생산 작물 활용 마켓 등 청년들 도시농업 창업 지원
첨단농업 혁신공간(사진=서울시청 제공)
첨단농업 혁신공간(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오는 2021년부터 10여년 간 비어있던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사 내 유휴공간을 도시농업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스마트팜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킨다고 27일 밝혔다.

ICT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실내농장인 ‘스마트팜’을 통해 농산물 생산부터 가공‧유통‧판매가 이뤄지고 청년 도시농업 일자리 창출과 전후방 산업 투자까지 유도하는 복합공간이다.

‘스마트팜 플랫폼’은 남부터미널역사 종점부 지하1‧2‧3층 연면적 5629㎡ 규모 공간에 조성된다. ▲첨단 ICT 기술로 생육, 에너지, 병충해를 자동 관리하는 ‘스마트팜’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큐베이션 공간’ ▲생산 작물을 활용한 판매시설, 전문 식음료 매장, 청년 창업키친 등으로 이뤄진 ‘라이프스타일 복합공간’으로 이뤄진다.

공사는 앞서 전국 최초로 7호선 상도역과 5호선 답십리역사 내 스마트팜 복합공간인 ‘메트로팜’을 조성해 미래형 도시농업의 새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기존 메트로팜이 스마트팜 체험‧교육에 집중했다면, 이번에 조성하는 ‘스마트팜 플랫폼’은 나아가 도시농업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스마트팜 확산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생태계를 혁신해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공사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유휴시설 활용 도시형 스마트팜 시범구축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남부터미널 URBAN FARM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공사는 컨소시엄과 함께 농업분야에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유능한 청년을 유입하고, 전후방 산업의 투자를 주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착공에 들어가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범정부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육성을 위해 투자 중인 스마트팜에 적극 참여해 미래 농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며 부대수익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남부터미널역에는 다른 공간과 차별화된 청년 창업팜, 창업키친 등을 운영해 청년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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