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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학력인정증명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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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학력인정증명서 수여
  • 서인경
  • 승인 2019.11.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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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 학력인정 대상자 5명 배출, 고등학교 진학 가능
(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교육청은 27일 오후 4시 30분 교육청 903호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해 학력인정평가를 통과한 5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증명서를 수여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학습지원 시범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학습경험, 온라인 교육과정’과 같은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부의 시범사업이다.

2017년에 시교육청을 포함한 6개 시·도교육청의 참여로 출범해 현재 총 15개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6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7년에는 사업추진을 위한 홈페이지 및 온라인 학습시스템 구축,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등 학력인정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강원, 서울, 전남에서 총 14명의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자를 배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2명의 학력인정자를 배출했고, 희망하는 청소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시교육청은 총 5명의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자를 배출했는데, 이는 지난 3월부터 시행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사업으로 ‘친구랑’ 센터 등록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학습지원 시범사업 등록자 수도 증가해 지난해 대비 높은 성과를 냈다.

‘교육참여수당’ 사업성과 중 하나인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이 ‘학습지원 시범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는 15개 시·도교육청 중 시교육청의 등록자수가 가장 많음을 통해 알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인정’ 뿐만 아니라, 학업복귀 및 지속을 위한 다양한 학교 밖 학습경험, 교육참여수당 지원 등을 이어나갈 것이며, 교육의 품 안에서 만큼은 모든 청소년이 차별받지 않도록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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