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역사회 발전을 여성 스스로 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시정의 동반자로 지원키 위한 ‘여성자생단체 역량강화 공모사업’을 지난 9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는 아파트단지 또는 자연마을에서 전통적으로 존재했던 여성들의 자조모임이 공모사업을 통해 역량강화와 조직력을 키워 여성단체로써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공모사업에는 11개 단체에 28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됐으며, 여성방범대 순찰활동, 여성친화도시 전국 우수사례 한마당, 다문화가정 문화교실과 효도방망이 만들기 등의 동아리 지원사업이 이번 달 말까지 추진된다.
또한 공모사업 추진 결과 보고회를 다음달 초에 가질 예정이다.
장일종 시 시민복지국장은 “우리 순천시의 체계적인 성인지 감수성 교육과 회계교육 그리고 실전 공모사업 추진으로 역량이 많이 길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금심 시 여성친화팀장은 “순천은 남성보다 여성이 약 1000명 정도 많은 도시로, 여성의 성장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여성의 눈으로, 여성의 손으로 변화하는 여성친화도시 순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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