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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철도 급행열차 도입 '시민단체 합동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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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철도 급행열차 도입 '시민단체 합동 대토론회' 개최
  • 허지영
  • 승인 2019.11.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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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교통공사,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도시철도 급행열차 도입에 대한 필요성 등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 대토론회는 도시철도 급행열차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의 발제를 통해 국내·외 도시철도 급행열차의 도입사례와 기술적인 연구개발 내용, 현재 급행열차를 운영 중인 서울시 9호선 운영사례 등 전문가들의 토론과 급행열차 도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생각하는 급행열차 정차역에 대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되며, 시와 부산교통공사,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홈페이지를 통해서 내달 25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급행노선의 방향과 세부적인 계획수립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부산도시철도 1, 2호선에 급행열차가 도입되면 도시철도 1호선은 기·종점 간 전체 운행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4분으로, 2호선은 85분에서 54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급행 정거장은 각각 1호선 9개소, 2호선 11개소로 예상하고 있으며, 노선별 급행열차 운영모델 분석과 기본계획을 거쳐 정거장 위치, 운행간격 등 종합적인 검토 후 급행열차 정차역을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동서남북 축을 잇는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도시철도 1, 2호선에 급행열차가 도입되면 도시철도 이용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이용객 증가 유도, 수송분담률 향상, 도심지 차량 유입 감소 등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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