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발굴심의회 결과, 발굴 승인…내달 초 통보 예정
3개 구역 대상 용역 착수, 총사업비 150억원 투입…5년간 발굴
3개 구역 대상 용역 착수, 총사업비 150억원 투입…5년간 발굴
[춘천=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춘천시는 최근 문화재청에서 열린 옛 캠프페이지 문화재 발굴심의회 결과 문화재 발굴이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내달 초에 시에 문화재 발굴 승인을 통보할 예정이다.
옛 캠프페이지 문화재 발굴심의회 결과에 따라 시는 내달 중 문화재 발굴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옛 캠프페이지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는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정밀조사에 앞서 시는 2008년 매장문화재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조사를 완료했다.
또 강원문화재연구소 외 3개 기관이 참여해 2016년 매장문화재 성격과 처리 방향을 판단하는 시굴조사를 마쳤다.
이번 정밀 발굴조사에서는 문화재를 정밀 발굴하고 보존‧조치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조사 총 면적은 30만2779㎡로 A지구는 10만3679㎡, B지구는 10만5142㎡, C지구는 9만3958㎡다.
시 관계자는 “옛 캠프페이지 매장 문화재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원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문화재 조사에 따른 사업 지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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