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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 지정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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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 지정추진
  • 서인경
  • 승인 2019.11.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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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통한 선도적인 서울형 모델 제시 기대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선정하고, 시보 게재를 통해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른 지정요건에 의거 각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

이번에 시행하려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해 시는 ‘서울형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 설치 및 관리·지원 방안을 확대,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실효성 있고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주고자 한다.

한편 시는 상반기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3개 자치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고농도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기 위한 환기시스템 설치, 스마트 에어샤워, 식물벽 조성 등의 주민 지원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주민의견 수렴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된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내달 12일까지 시보 및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의견제출은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보 및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응답소(120) 또는 대상지역 소속 구청 환경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주민의견을 종합검토해 환경부 협의를 거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내달 말까지 최종 지정 고시를 완료하고, 해당 자치구와 함께 유형별 맞춤형 지원 및 관리에 대한 세부방안을 내년 1월까지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김의승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해 ‘서울형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지역 맞춤형 지원관리하고 이를 통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선도적으로 추진·운영하여 서울형 모델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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