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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등돌봄 우리동네 키움센터 권역별 워크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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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등돌봄 우리동네 키움센터 권역별 워크숍 실시
  • 서인경
  • 승인 2019.11.28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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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이용아동 등 참석 ‘토크콘서트’서 운영방향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
키움센터 홍보‧지역 내 돌봄시설과 연계 방안 논의 ‘원탁토론회’
내년 상반기 서남‧서북‧동남권 워크숍도 진행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초등학생들의 틈새보육을 메워주는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출범 1년여를 맞아, 지난해 4곳(노원·도봉·마포·성북)을 시작으로 103개 센터 설치가 확정됐고, 현재 36개 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며 온마을돌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아이돌봄 정책성과에 대한 현장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듣기 위한 권역별 워크숍을 시작한다.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한 아이들과 학부모, 돌봄 종사자, 지역 내 돌봄 관계자가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댄다.

이에 시는 그 첫 시작으로 오는 30일 노원구 동일초등학교 2층 대강당에서 '잘 생겼다! 우리동네키움센터 동북권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선 박원순 서울시장과 키움센터 이용 아동‧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우리동네키움센터로 내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 운영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키움센터 홍보 방안, 키움센터와 지역 내 돌봄시설과의 연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원탁토론회’ 자리도 마련했다. 시는 토크콘서트와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검토를 거쳐 향후 키움센터 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반겨주시는 선생님(사진=서울시청 제공)
반겨주시는 선생님(사진=서울시청 제공)

시는 이번 동북권 워크숍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엔 서남‧서북‧동남권에서도 워크숍을 개최해 현장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들을 예정이다.

동북권 워크숍은 ▲‘서울이 꿈꾸는 방과 후’ 키움 토크콘서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알리는 ‘모둠별 원탁토론회’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도 하는 돌봄홍보관으로 구성된다.

키움 토크콘서트에서는 현재 동북권 지역에 운영 중인 센터 이용아동이 직접 소개하는 주제영상을 시작으로, 키움센터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 발표와 함께 키움센터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눈다.

토크콘서트엔 박 시장과 시 아동 명예시장, 키움센터 이용아동‧학부모, 돌봄선생님, 관계전문가 등 8명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크콘서트 직전엔 ‘서울시 온마을돌봄의 성과와 비전’이라는 주제의 정책발표도 진행된다.

모둠별 원탁토론회는 모든 참석자들이 15여개의 원형 테이블에 앉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발표하는 자리다. 토론 주제는 ‘우리동네의 마을자원이나 돌봄시설과는 어떻게 연계할지’ ‘키움센터를 어떻게 알릴지’이다.

토론회는 각 조의 아이디어 발표와 우수제안 시상, 돌봄 전문가 강평 순으로 진행된다.

온마을돌봄·키움센터 홍보관에서는 행사장 내 시와 동북권 자치구의 돌봄정책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행사 전 또는 진행 중 온마을돌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행사 진행 중에는 키움소통함(건의함)을 운영해 시민들의 건의사항,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하고, 토론결과와 함께 향후 키움센터 운영에 반영한다.

한편 시는 2022년까지 400개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규모·유형별로 확충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돌봄관계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문미란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 진행될 우리동네키움센터 권역별 워크숍을 통해 지난 3월 온마을 아이돌봄 방향에 대한 서울시의 발표 이후, 키움센터의 현재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돌봄체계를 시민 중심으로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용아동, 학부모, 선생님 등 다양한 시민들이 협력해 초등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돌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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