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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원주시, 허니 아몬드 ㈜길림양행 공장 신설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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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원주시, 허니 아몬드 ㈜길림양행 공장 신설 투자 유치 성공
  • 서인경
  • 승인 2019.11.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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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전경(사진=원주시청 제공)
원주시청 전경(사진=원주시청 제공)

[원주=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원주시는 강원도와 함께 세계 16개국에 수출하는 K푸드제품 ‘허니버터 아몬드’로 유명한 ㈜길림양행의 공장 신설 투자를 원주기업도시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전 11시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길림양행과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1988년 7월 설립된 ㈜길림양행(대표이사 윤태원)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몬드와 땅콩, 믹스너트류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과자 및 코코아 제품 전문 제조업체이다.

현재 중국, 홍콩,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16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허니버터 아몬드’는 ㈜길림양행의 메가 히트 상품으로, 이에 힘입어 K푸드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허니버터 아몬드’를 구입하는 게 필수코스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2016년에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1000만불 수출의 탑과 중국 소비자가 선택한 한국 브랜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길림양행은 조미 견과의 성공으로 2013년 560억원에서 지난해 1400억원으로 매출이 5년 만에 거의 세 배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고품질 유지와 더불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자동화 설비 도입을 비롯한 공장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 원주기업도시 2만4956㎡(7549평) 규모의 부지에 21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장 신축이 완료되면 104명의 직원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경기도 광주에서 40분, 수도권 1시간 내외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신규 투자를 원하는 수도권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2020년 지능형 교통 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등 입주기업 직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도 계속 확충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에 제공할 부지 분양률이 80%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원 시장은 "최근 대내외의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심해 준 ㈜길림양행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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