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회장 김영옥)가 29일 오후 2시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대행기관장인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송년 평가회의' 및 4분기 통일의견수렴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통일교육 동영상 ‘북한의 해외문화 접촉과 인식’ 시청, 우수활동 자문위원 표창, 정책건의 주제 토론 및 통일의견수렴, 올해 협의회 활동실적보고 및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회의에서는 통일 활동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와 평가, 내년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며, 활동실적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청주시민들의 통일준비 역량강화와 청소년들의 통일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협의회 사업을 전개하자고 결의했다.
이어 통일의견수렴 주제에 대하여 자문위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허태응 자문위원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대내외정책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자문위원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김영옥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 동안 협의회에서 전개한 활동을 토대로 통일과업을 완수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새로이 가다듬고, 새해에 펼쳐야 할 통일 활동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발전적이고 내실 있는 통일활동 사업을 추진해 민주평통이 국민 소통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행기관장 한범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민주평통 청주시협의회가 많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에게 대북정책 및 남북관계 현안을 알리고, 통일시대에 부합하는 통일 담론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지역의 통일기반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