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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내 금융기관 지점 309곳 한파 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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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내 금융기관 지점 309곳 한파 쉼터 지정
  • 허지영
  • 승인 2019.12.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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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2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우체국, 경남은행, 부산은행,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 신협,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무더위·한파·미세먼지 쉼터’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의 지점들을 무더위·한파·미세먼지 쉼터로 추가 지정·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노인 복지시설(경로당)이나 관공서에서 운영하는 시설 등 625개소를 무더위·한파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중 557개소가 회원제로 운영되는 노인 복지시설로 회원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는 대로변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 지점들을 무더위‧한파 쉼터로 지정‧운영키로 하고 울산 소재 금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와 신협, 우체국 등 제2금융권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쉼터를 추가 운영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쉼터 309개소가 추가돼 당초 625개에서 약 50%가 증가한 934개소가 운영된다. 추가된 309개소의 쉼터 중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금용기관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쉼터로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겨울 한파 쉼터 운영기간은 오는 15일에서 내년 1월 30까지이며, 미세먼지 쉼터 운영기간은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된다. 금융기관 지점 출입구에 한파·미세먼지 쉼터 표지판이 부착된 지점을 방문해 자유로이 이용하면 된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매년 잦은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발생으로 시민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들의 쉼터 운영 동참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금융기관들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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