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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동(冬冬)통통 외국인 스노우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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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동(冬冬)통통 외국인 스노우페스티벌’ 개최
  • 서인경
  • 승인 2019.12.02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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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강원도청 제공)
(포스터=강원도청 제공)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도는 내년 3월까지 겨울시즌 대규모 외국인관광객 집중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동동(冬冬)통통 외국인 스노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스노우페스티벌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높아진 해외 인지도를 활용해 올림픽 레거시와 한류, 그리고 눈(스노우)이라는 테마와 접목한 외국인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으로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에는 도내 스키리조트 이벤트와 시군 겨울축제를 연계하는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겨울 내내 도 전역이 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개별·단체, 해외시장별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중 붐조성을 위해 처음 시작했으며, 지난 2월에는 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개최, 지금까지 1만명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2020 스노우페스티벌’은 겨울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맛보고, 즐기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첫째, 도내 9개 시군과 함께 하는 겨울축제는 꽁꽁 얼어붙은 강 위에서 썰매와 낚시를 즐기고, 환상적인 눈꽃이 만개한 겨울산과 얼음조각작품을 감상하는 등 온몸으로 겨울을 만끽하는 테마이다. 춘천(얼음나라커피축제), 태백(태백산눈축제), 삼척(정월대보름제), 홍천(홍천강꽁꽁축제), 평창(송어축제, 대관령눈꽃축제), 철원(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 화천(산천어축제), 인제(빙어축제), 고성(크리스마스축제) 등에서 펼쳐진다.

둘째, 최고의 시설을 갖춘 도내 9개 스키리조트에서는 외국인관광객에 최적화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키강습은 물론 음식, 공연, 문화체험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까지 즐길 예정이다. 

셋째, ‘SKI KOREA’ 등 올림픽레거시 프로그램은 도를 대표하는 스키 단체관광상품으로, 3박 4일간 스키, 스노우 보드 강습과 아마추어 대회, 저녁에는 문화공연과 게임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넷째, 글로벌 유스 리더스 ‘고고 강원’ 프로그램은 EATOF(동아시아관광포럼) 연계 아세안 지역 대학생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올림픽 시설 및 종목체험과 DMZ평화투어, 한국의 미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다섯째, 서울에서 겨울축제장, 축제장에서 스키리조트까지 연결되는 ‘스노우 G-셔틀’이 마련돼 있어, 도의 다양한 겨울 콘텐츠들을 외국인관광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섯째, 스노우페스티벌을 대한민국 대표 동계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팸투어와 해외홍보를 추진한다.

한편, 도는 외국인스노우페스티벌 등 동계관광활성화를 위해 오는 3일 용평리조트 웰니스홀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한국스키장경영협회(회장 신달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방한 스키관광객 유치증대 공동마케팅, 외국인 스키관광객 안전관리 강화 공동사업 추진, 동계관광상품 개발·운영 및 공동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정일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림픽레거시 동계관광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한국스키장경영협회와의 4자간 업무 협약은 스노우페스티벌 등 도내 동계관광을 더욱 확고히 육성해 나갈 수 있는 큰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심관광, DMZ평화 관광, 플라이강원 연계관광 등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통한 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군,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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