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달 29일 조곡동 이수중학교 아래 공한지에서 ‘시민의 숲’ 조성을 위해 조곡동민들과 코레일 순천어린이집,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 운영위원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철쭉, 남천, 사철나무 등 1000여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곡동 급경사지 정비 사업이 완료된 공한지에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나무를 식재했으며, 특히 코레일 순천 어린이집 원아들 40여명은 직접 심은 나무에 이름을 적은 표찰을 달아 반려나무를 심는 추억을 갖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채승연 시 생태환경센터 소장은 “‘시민의 숲’ 조성을 위해 지난달 6일에는 별량면 원산마을 등 5개소에서 시민,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나무 2000여 주를 식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길호 시 공원녹지과장은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해 상반기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나무 심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식재된 나무는 반려나무 DB구축, 거름주기, 풀베기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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