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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옛 군청사 취·창업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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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옛 군청사 취·창업 공간으로 재탄생
  • 최진섭
  • 승인 2019.12.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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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기술창업기술센터, 통합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년센터 나래 등
당진시는 옛 군청사 제2별관 2층과 3층을 리모델링해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개소했다.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는 옛 군청사 제2별관 2층과 3층을 리모델링해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개소했다.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당진시가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옛 군청사 별관을 시민들을 위한 취업과 창업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옛 군청사 제2별관 2층과 3층을 리모델링하고 지난달 25일 충남과 세종 지역 최초로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개소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중장년기술창업기술센터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퇴직자를 중심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중장년 세대 맞춤형 기술창업 기관으로, 현재 1기 입주기업 7곳이 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또, 옛 군청사 제2별관 1층에는 당진시일자리종합센터도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기존 통합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일자리 연계는 물론, 구직자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청년센터 나래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청년센터 나래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이와 함께 제1별관에는 취업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센터 나래가 지난 2017년 개관했으며, 현재 시는 44억원을 투입, 청년센터의 기능을 대폭 보강해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들을 위한 전용 공간인 청년타운도 조성하고 있다.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청년타운은 옛 군청사 제1별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036㎡ 규모로 조성되며, 이곳에는 코워킹 스페이스와 창업입주 공간, 컨퍼런스홀, 팹랩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시제품 개발과 사업화 판로개척, 기업성장까지 창업의 전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것처럼, 청년타운에서도 청년들이 시제품 개발과 생산, 홍보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옛 군청사는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과 뛰어난 접근성으로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장점이 많다”며 “옛 군청사가 시민들이 성별,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나가는 공간이자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옛 군청사 일원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360억원 규모의 당진1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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