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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강원도 탄광지역 여성의 노동과 삶'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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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강원도 탄광지역 여성의 노동과 삶' 출판기념회 개최
  • 서인경
  • 승인 2019.12.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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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강원도청 제공)
(포스터=강원도청 제공)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박기남)은 오는 3일 오후 1시 10분 태백석탄박물관에서 탄광지역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강원도 탄광지역 여성의 노동과 삶' 발간을 기념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책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동력이었던 석탄산업에서 선탄부로 일하며 산업역군으로 일했지만 남성 광부의 삶에 가려 보이지 않고 기록되지 않았던 탄광지역 여성들의 삶을 구술로 엮었다.

탄광지역으로 대표되는 도 남부 태백, 정선, 영월, 삼척(도계)에서 선탄부와 광부의 아내, 부녀회장 등으로 활동했던 여성 8명이 주인공이다. 공동집필진에는 박미현 도민일보 이사, 안희정 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부장, 유명희 춘천학연구소 학예연구사, 유은주 강원도 여성특별보좌관, 함복희 강원대학교 교양교육원 강사가 참여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고창영 전 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구술사의 주인공인 문계화님과 책 공동집필진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날 행사에는 류태호 태백시장과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 금숙자 태백시여성협의회 회장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석한다.

박기남 원장은 “이번 책은 공식적인 역사의 기록에서 배제되거나 주변화된 여성의 삶을 기록하고 복원하는 ‘강원여성구술사’ 5개년 사업의 두 번째 결실로, 탄광지역을 일구고 지켜온 평범한 여성들의 삶의 기록을 통해 강원 여성들이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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