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내년 2월까지 고3 수능 이후 학사관리 내실화를 위한 ‘수능 이후 고3 체육활동 활성화 학교’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교육부 국가시책사업 중 하나로, 수능 준비로 심신이 지쳐있는 고3 학생들의 적극적인 신체활동 참여 유도를 통해 신체적 발달은 물론 정서적,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한 태도를 함양하는데 있다.
지난 9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등학교 10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마다 특색 있는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총 10교 각 300만원씩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울산여고는 3일에 걸쳐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단체줄넘기, 림보, 팔씨름, 치어리딩 등 다채로운 대회를 개최하며, 대송고는 3·3·3 체육 축제로 3일간 고3 학생들과 고3 담임선생님들이 함께하는 체육축제를 펼친다.
또 ▲신선여고 ‘볼링학생선수와 함께하는 사제동행 스포츠캠프’ ▲삼산고 ‘3학년 학생들만의 배려와 나눔의 작은 체육활동’ ▲울산스포츠과학고 'E스포츠 주간 및 시크릿프로그램 운영' ▲문현고 '비보이 공연관람' ▲방어진고 '지역사회시설을 활용한 아이스링크장 체험활동' ▲약사고 '여학생 스포츠캠프 참여 및 프로농구경기 관람' ▲울산중앙고 '축구와 농구 리그전' ▲매곡고 '스포츠클럽 각 종목 16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다양한 스포츠활동 참여 기회 확산은 학사운영 내실화와 활기찬 학교문화 조성이라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단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수능 이후 고3 체육활동 활성화와 관련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능 이후 활기찬 학교문화 조성과 학사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