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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충남도의원 “아이들 안전 이대로 좋은가” 집행부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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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충남도의원 “아이들 안전 이대로 좋은가” 집행부 질타
  • 최진섭
  • 승인 2019.12.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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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스쿨존 실태 파악 미비 지적…관련 예산안 대폭 확대 주문
충남도의회 김대영 의원.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김대영 의원.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도의회 김대영 의원(계룡·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이 지난 2일 열린 건설교통국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에 대해 집행부의 안일한 후속 조치를 꼬집었다.

김 의원은 최근 스쿨존에서 과속차량에 의해 세상을 떠난 9살 김민식군의 사망 사고에 대해 집행부가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내 스쿨존 현황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스쿨존 보강사업 예산도 2억9000만원 정도만 편성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은 헛구호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희생돼야 기성세대 특히 정치인들이 정신을 차릴 것이냐”고 반문하며 “어떠한 법이나 제도보다 어린이 안전대책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려 도내에서 만큼은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더 이상 희생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스쿨존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대로 된 시설계획을 세우지 않은 시군에 대해선 예산지원을 유보하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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