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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DDP디자인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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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DDP디자인페어' 개최
  • 서인경
  • 승인 2019.12.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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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청 제공)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이 오는 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과 국제회의장에서 디자인 제품 런칭쇼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DDP디자인페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DDP디자인페어'는 도심 제조 산업 활성화와 디자인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연결해 콜라보레이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동대문, 을지로 지역의 공구, 가구, 미싱, 조각, 조명, 타일 등 도심 제조 산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페어의 첫 번째 섹션 ‘소상공인X디자이너 콜라보 이야기’는 43팀의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5개월간 땀 흘려 개발한 신제품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는 지난 7월 '소상공인X디자이너 만남의 장'에서 처음 만나 5개월간 디자인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들은 소상공인의 기술력과 디자이너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합쳐 기능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 제품 개발을 위해 힘썼다.

두 번째 섹션 ‘소상공인에 제안하는 청년디자이너 디자인 이야기’에서는 서울의 청년 디자이너 44팀이 서울의 소상공인에게 디자인 아이디어 샘플 제품을 제안한다. 이번 페어에서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놓친 소상공인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디자인 제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생산을 꿈꾸는 청년 디자이너는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명, 가구, 그래픽,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제품이 전시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세 번째 섹션 ‘NOW! 디자인 트렌드 이야기’에서는 오랜 개발 과정을 거쳐 참신한 제품으로 탄생한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어 디자인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한편 'DDP디자인페어'는 87개의 제품 중 ‘올해 최고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 투표와 시상식을 실시한다.

투표는 오는 5일까지 전시장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장 구매를 원하는 제품 10개에 투표하면 된다. 투표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시 제품을 선물한다.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6팀(금상 4팀, 은상 2팀)에는 DDP 스토어 입점, 해외 전시 참가,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을 지원한다.

최고의 디자인 제품은 오는 6일 오후 5시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별상인 신한카드상에 선정돼 양산 비용 2000만원을 받은 제품의 양산형 모델도 공개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까지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매칭 온라인 플랫폼(www.ddpdesignfair.or.kr)을 운영하며 이들의 협업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프로젝트를 확장해서 해외 디자인 기관과 협력, 콘텐츠를 교류하여 해외 전시를 추진한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동대문과 을지로처럼 서울 도심지역 특화 제조업에 디자인을 더한 제품 생산이 국내외 판매로 이어진다면 낙후된 지역사회가 재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디자인 산업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DP디자인페어'는 기존 국내 디자인 행사와 달리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신제품만을 선보이는 전문 디자인 비즈니스 페어다. 참신한 제품을 찾는 창업자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이 디자인 트렌드 제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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