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상품권 유통 성과’ 자체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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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상품권 유통 성과’ 자체분석 결과 발표
  • 서인경
  • 승인 2019.12.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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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상의 높은 환전율, 사용처의 다변화, 개인구매 증가 추세
종이상품권의 본질적 한계 등 문제점 개선 위해 ‘전자상품권’ 도입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도는 4일 강원상품권 시행 3년차를 맞아 유통 성과에 대한 자체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성과분석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주에 걸쳐 강원상품권 현황 관리 시스템에서 추출한 데이터와 외부기관에 의뢰한 온라인·전화 설문으로 수집된 자료를 기초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강원상품권이 안착돼 소비가 활성화 되고, 지역 내 연계 매출 확대, 전통시장·소상공인 등의 지역 소득증가 유도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 현황 분석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누적 환전율 93.19%,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의 월별 환전율이 90% 이상으로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환전율 89%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환전율은 강원상품권 가맹점이 환전하거나 자체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지난 2017년 첫 유통 이후 1년이 넘은 시점부터 상품권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분석된다.

업종별 환전액 실적 중, 전통시장상인회가 포함된 ‘환전대행사용점’이 꾸준히 10위권 내를 유지하고 특히, 현재 기준으로는 3위를 기록해 전통시장에서의 상품권 소비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개인·법인 판매실적에서 개인의 비중이 시행 햇수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올해에는 당해 연도 법인구매 총액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급증해 강원상품권에 대한 개인 구매욕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구매 비율을 확인한 결과, 40~60대 중·장년층이 77%로 월등히 높았고, 20~30대 청년층을 겨냥한 전자상품권을 도입하게 될 경우 다양한 연령층에서 상품권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구매자 사용패턴을 살펴보면, 4회 이상 정기구매가 확연히 증가하는 양상으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4회 이상 정기구매자는 2만5053명(69%)이다. 이를 통해 한 번이라도 구매해 본 사람의 대다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여러 번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지역별 가맹점 분포가 여전히 춘천·원주·강릉 등 일부지역에 집중돼 도내에서 상품권이 재유통·재사용 되기 위해서는 사용점이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경제적효과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3년 지역연관표'와 타시도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정한 도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효과 588억원, 부가가치 292억원, 소득유발 158억원, 취업유발 694명이다.

유통 이후 현재까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상위 1000개 업체 환전액은 245억원, 전통시장만 추출한 환전액은 82억원으로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노명우 도 경제진흥국장은 "도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지역소상공인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광역단위 최초로 유통됐던 강원상품권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며, "이번 분석을 계기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한발 더 도약하기 위해 사용자 구매 활성화, 가맹점 등록 확대, 시군상품권과의 상생관계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통되는 종이상품권이 가진 한계 극복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는 전자상품권을 도입해 도민이 보다 사용하기 편리한 강원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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