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4:33 (화)
서울시 ‘2019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성과대회’ 개최
상태바
서울시 ‘2019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성과대회’ 개최
  • 서인경
  • 승인 2019.12.05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흡연율 감소 위한 금연클리닉·금연환경조성·외부자원활용 사례 발표
금연사업 모습(사진=서울시청 제공)
금연사업 모습(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는 5일 ‘2019년 금연도시 서울만들기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진구(학생 금연클리닉), 구로구(학교주변 금연거리), 영등포·강남구(여의도증권가·코엑스 금연거리), 금천구(금연행복아파트) 등 5개구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앞서 지난 10월 25일 시 주최 25개 자치구 대상 ‘금연사업 평가’에서 ▲금연클리닉 분야에 광진구 ▲금연환경조성 분야에 구로구 ▲외부자원활용 분야에 영등포구, 강남구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3개 분야를 포괄한 종합분야에서는 금천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진구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청소년의 흡연예방’과 흡연학생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동을 강화한 결과, 청소년 금연성공률이 타 자치구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구는 관내 모든 학교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관내 주요지점에 대대적으로 금연홍보 표시판을 설치해 흡연 단속시 민원은 줄이고, 금연거리 홍보는 강화했다.

영등포구는 조례 제·개정으로, 강남구는 긴밀한 민관협력을 통해 각각 간접흡연피해 민원이 많았던 ‘여의도 증권가’ ‘코엑스 주변’을 금연거리로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금천구는 흡연으로 인한 이웃 간 다툼을 해결한 ‘금연행복아파트’와 주민인식개선을 위한 ‘금연포토보이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금연행복아파트’는 공동주택 주민 간 합의와 주민설명회 총 38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13곳을 지정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7일 ‘2019년 보건복지부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자체 최초 ‘서울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를 제정하고 실외 금연환경 조성과 간접흡연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한 ‘학생주도 통학로 금연거리’ 조성사업을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국가적으로 금연정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시는 교육청과 함께 학생 주도로 210개교 통학로에 금연구역을 지정하고 학교·지역사회와 협력해 금연환경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청소년 대상 불법 담배판매와 담배광고 근절을 위해 서울시내 편의점 2600곳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판매 업체에 시정을 요청하고 업체별 본사에서 자율정화 계획을 수립·추진한 결과, 담배불법판매율이 48.3%(2015년)에서 17.9%(2019년)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금연사업 성과대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금연사업을 펼쳐 온 5개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간접흡연피해 예방과 흡연율을 낮추는데 기여한 사업을 전 자치구로 확산하겠다”며, “앞으로 시는 여성흡연자를 위한 금연프로그램 개발 등 대상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연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