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소확행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버스정보안내기의 ‘잠시 후 도착’ 표출방식을 기존의 노선번호 순서에서 버스도착 순서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예를 들어 3대의 버스가 잠시 후 도착 시 기존에는 번호 순서대로 10번, 52번, 81번, 99번 순으로 표출하던 방식을 실제 도착노선 순서대로 81번, 99번, 52번, 10번 순으로 표출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 시내에는 버스정보안내기 총 1163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잠시 후 도착’ 표출이 불가능한 구형 버스정보안내기 676개소를 제외한 487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이달 말까지 확대되는 내성~서면 간 중앙버스전용차로구간 버스정보안내기 23개소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며, 향후 구형 버스정보안내기 676개소에 대해서는 버스정보안내기의 내구연한(5년), 예산 문제 등을 감안하여 점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보안내기 표출방법 개선 사업은 작은 부분이지만 버스이용편의에 소소한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여러 대의 버스가 동시에 진입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에서는 버스 승차 시 대기하는 승객들에게 확실한 탑승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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