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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자살예방사업, 트리플 크라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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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자살예방사업, 트리플 크라운 달성!
  • 최진섭
  • 승인 2019.12.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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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자살예방대상 기관상-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상 수상
보건복지부 위임사무 평가 2019년 충남도 최우수시군 선정

[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홍성군보건소의 자살예방사업이 보건복지부 위임사무 시군 정성평가에서 ‘2019년 충남도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달 5일 국회 자살예방대상 기관상 수상, 지난 4일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상을 수상한데 이은 3연속 수상의 영예다.

5일 홍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가 전년 대비 자살자수 39명에서 37명으로 2명 감소해 충남도에서 감소세를 보인 4개 시군에 포함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정책적으로는 타 시군과 차별화된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인 ‘I LOVE 광천, 마음동행’ 프로젝트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천읍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57.4명으로 홍성군에서 가장 높은 상위 5개 읍면에 해당됐으며, 특히 노인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72.4명으로 최상위 2개 읍면에 포함됐다.

군은 그동안 광천읍 독거노인 954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을 개별 방문해 우울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58.8%가 위험군으로 확인됐다. 군은 이에 따라 정신과적 고위험군인 광천읍 독거노인 대상으로 신체건강관리(운동, 영양, 구강 등) 프로그램과 정신건강관리(우울, 인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는 허약노인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허약노인관리 프로그램에는 연 인원 1092명이 참여했으며, 55%가 우울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또, 군은 자살고위험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광천읍 부녀회와 1대 1 멘토링 사업을 추진했으며, 마을주민 주도로 독거노인 반찬 배달봉사를 실시했다.

이밖에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추진하는 농약안전보관함보급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돼 홍성군 전역 총 73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2752개를 보급했으며, 홍성군 관내 보건소 등록 사례관리자 525명에 대해 월 3만원 이내의 재가정신질환자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마음동행 1차 의료기관 및 약국 연계사업을 실시해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자 대상으로 고위험군 치료연계 및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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