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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한국농아인협회, 제8회 농아인 복지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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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한국농아인협회, 제8회 농아인 복지대회 개최
  • 허지영
  • 승인 2019.12.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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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한국농아인협회 울산시협회(회장 조계남)가 6일 오전 11시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 공연장에서 농아인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울산시 농아인 복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등으로 진행되며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해 수화와 음성 통역이 실시된다.

식전 행사에는 김외섭 무용단의 태평성대 춤 공연과 중·고등학생 케이팝 춤꾼 트릴리온의 공연이 마련되며, 기념식은 농아인 인권선언문 낭독, 유공자 14명에 대한 표창 수여, 격려사 등으로 꾸며진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시 수어통역센터 조미진 통역사 등 2명이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로 시장 표창, 박승호 메아리학교 지도교사 등 2명이 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한다.

또 함월고등학교 고도현 학생 등 2명이 교육감 표창, 그 외 8명이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장상과 울산농아인협회장상 등 표창패와 표창장을 받는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2부 행사로 농아인협회 주관 송년행사인 ‘제4회 아름다운 동행’도 열린다.

‘아름다운 동행’은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농아노인 상호 교류를 통해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찬조 공연, 송년 영상,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편견과 한계를 이겨내고 굳은 의지로 삶을 열어가고 있는 농아인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보다 나은 정책과 지원으로 체감도 높은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 청각·언어장애인 등록자 수는 지난 10월 말 기준 7997명으로, 시 장애인 수 5만962명 대비 15.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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