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마무리, 새단장
[당진=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당진시는 도시화로 쇠퇴한 당진시 송악읍 소재 기지시 옛 장옥이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광장으로 새롭게 탈바꿈됐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70억원을 포함, 총 110억원을 투입해 2014년부터 진행한 송악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마무리됐다.
송악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기지시리를 중심으로 낙후된 옛 시가지를 정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편익시설 등을 확충해 지역의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추진됐다.
시는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다목적광장 조성 외에도 ▲소규모 공동주차장 조성 ▲마을안길정비사업 ▲한전지중화사업 ▲송악교육문화스포츠센터 건립비 지원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진행했다.
주요 사업대상지인 기지시리의 옛 장옥 터는 과거 빈번히 장이 열리며 주민교류의 장 역할을 해 왔지만, 기지시 외곽으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급격한 외부인구 유입으로 틀모시장이 쇠퇴해 새로운 활용 방안 모색이 필요했다.
시는 이에 따라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장옥을 철거하고 야외무대와 쉼터 등을 갖춘 다목적광장과 공동주차장으로 조성했다.
한편, 시는 다목적광장을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을 넘어 플리마켓 운영과 버스킹 공연이 가능한 주민의 교류와 소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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