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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70개 특성화고 2020학년도 신입생 1만2634명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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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70개 특성화고 2020학년도 신입생 1만2634명 최종합격
  • 서인경
  • 승인 2019.12.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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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3 학생수 3700여명 급감 속에서도 미충원 인원 117명 감소
소질 적성에 따른 선호학과 소신 지원 뚜렷
(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일 '특성화고등학교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특별전형 및 일반전형을 통해 70개 특성화고 1만2634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모집정원 1만4226명 ▲지원자 1만5353명(지원율 107.9%) ▲합격자 1만2634명(충원율 89%)으로 2019학년도 대비 중3 학생 수가 3700여명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미충원 인원이 117명 감소했다.

올해 지원율 상위에 속하는 산업군(교과군)은 ▲디자인·문화콘텐츠(144%) ▲음식조리(126%) ▲정보·통신(101%) ▲건설(98%) ▲미용·관광·레저(97%) ▲전기·전자(97%) ▲보건·복지(93%) 등 학생의 소질·적성에 따른 소신 지원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특성화고 및 직업교육의 기반 확대와 중3 학생의 소질 적성을 고려한 맞춤식 진학지도를 위해 중학생(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 '중학교로 찾아가는 특성화고 진학설명회' 및 교원 대상 '특성화고 이해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신입생모집을 위해 다양한 매체 광고(지하철, 방송, 웹, 지면 광고 등)와 서울 특성화고 입학 홈페이지(하이잡) 운영을 통해 70개 특성화고에 대한 학교 안내, 입학 정보, 진로진학(취업·선취업후학습 등) 우수사례를 안내함으로써 각기 분야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서울시 70개 특성화고의 정보를 중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제공해 왔다.

현재 중3 학생 수가 지난해 7만6202명에서 올해 7만2553명으로 학령인구 급감,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 부족, 학과(분야) 선호도에 따른 쏠림 현상 지속, 뿌리 깊게 자리를 잡은 대입 선호 경향 등 원인으로 인해 특성화고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 성장 동력 및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4년간 72교, 217학급 학과개편 등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교육청은 '2020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 결과를 토대로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근본 대책과 특성화고의 미래지향적 학과개편 지속 추진 및 중장기적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중점 교육과정 특성화고 육성을 통해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특성화고 무대를 세계로 넓히기 위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제화 교육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하며, 학생들이 맹목적인 대학진학에서 벗어나 스스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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