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로 국립산악박물관 일원 0.6㎞구간
[속초=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속초시가 겨울철 폭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강설시 통행불편 등이 우려되는 주요도로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치된 구간은 미시령로 국립산악박물관 일원 도로(0.6㎞)로서 해당도로는 급커브 구조와 많은 차량통행량으로 인해 동절기 강설시 크고 작은 차량접촉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많은 불편을 초래하여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앞서 지난 2년간 시는 높은 경사도로 인해 강설 시 차량통행이 쉽지 않은 목우재 도로(0.4㎞), 떡밭재 도로(0.7㎞) 및 대포고개 도로(0.35㎞)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했다.
시는 본격적인 동절기에 앞서 추가 설치는 물론 기존 설치된 장치의 작동 점검과 분사각도 조정, 염화용액 보충 등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CCTV로 도로사정을 파악하고, 초기 강설 시 제설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원격으로 현장에 설치돼 있는 제설제를 분사하는 장비로, 초동대처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적기에 제설작업이 가능해짐으로 도로 통행에 큰 편의를 가져다 준다.
시는 “제설취약구간에 설치 된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원활한 차량소통과 차량운전자의 안전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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