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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맞고 자란 서산달래, 냉이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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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맞고 자란 서산달래, 냉이 본격 출하
  • 최진섭
  • 승인 2019.12.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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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성 기후와 유기물 함량 높은 황토에서 재배돼 높은 영양·풍미 일품
지리적 표시 단체(증명)표장 등록, GAP인증 도내 첫 취득, ‘본죽’에도 납품
서산시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달래와 냉이를 본격 출하하기 시작됐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겨울철을 맞아 달래와 냉이를 본격 출하하기 시작됐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서산시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달래와 냉이의 출하가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달래와 냉이는 일조량이 풍부한 해양성 기후와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 등 좋은 조건에서 재배돼 높은 영양과 특유의 풍미를 자랑한다.

올해 가락동 도매시장 경매가격은 달래의 경우 8㎏ 1박스에 3~4만원선, 냉이는 4㎏ 1박스에 2~3만원선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생산량 소폭증가로 예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달래는 360㏊ 면적에서 전국 생산량의 60%인 1050t이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출하되고, 냉이는 26㏊에서 1300여t이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출하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2013년)은 물론 지난달 말 GAP인증을 받는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역사성과 향토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가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1월부터 달래와 냉이가 죽으로 유명한 대형프랜차이즈 업체인 본죽에 일부 납품(500만원 상당)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으며, 이를 원료로 신 메뉴를 출시한 본죽 제품들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달래는 최적화된 재배환경에서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서산냉이 역시 해풍과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며 "앞으로 유통망 확장을 위해 많은 식자재업체 등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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