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충북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4일까지 배·사과 작목에 식물검역법상 법적 금지병으로 지정된 화상병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도록 적용약제 신청을 접수한다.
화상병은 세균성 병으로 주로 개화기 때 곤충(진딧물, 벌 등)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병이 발생한 나무는 잎이 시들고 검게 변해 고사되는데 마치 불에 타서 화상처럼 보이며 병에 걸리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10일 센터에 따르면, 배·사과 재배농가는 필히 약제를 신청하고 방제약제를 정해진 희석배수, 안전사용시기 등 방법에 적합하게 살포해야 한다.
또한, 예방활동으로 과수원 작업 시 전정도구, 작업도구를 70% 알코올 또는 일반락스 20배 희석액으로 1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해 소독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전만동 소장은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지도에 지속적으로 힘써 발병되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배·사과 재배농가도 병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해 사전방제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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