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활성화, 농촌공동체 복원 등 시민참여 기반 구축
[서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서산시는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시민공동체과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공동체과는 맹정호 시장이 추진 중인 자치·행정·시장 혁신을 뒷받침하며 시민주도형 시정 구현의 핵심 부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각종 대외평가에서도 수상을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시민공동체과는 지난달 ‘학대피해 아동 쉼터 조성’ 모델로 국민디자인단 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되며 서산시에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또, 일하는 방식 정부혁신 평가에서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 공공갈등관리 사례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관협치 부문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주민자치 정착에 있어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일궈냈다.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산읍과 부석면에서 주민자치회가 공식 출범했다. 11곳을 대상으로 주민세를 환원하는 ‘마중물 사업’을 추진했으며, 10회의 워크숍과 간담회,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팔봉면 기초생활거점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유치하고, 3개소를 대상으로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벌이는 등 농촌공동체 복원에도 힘썼다. 사회적기업은 37.5% 증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율 90.6% 향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김종길 시민공동체과장은 “부서 명칭에 걸맞게 협업과 소통,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시민이 행복한 서산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