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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전체적으로 보온성 우수...충전재 품질도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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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전체적으로 보온성 우수...충전재 품질도 양호
  • 정수명
  • 승인 2019.12.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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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전경(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전경(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롱패딩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다운충전재 품질, 안전성, 색상변화 및 내세탁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안전성 및 다운충전재의 품질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보온성도 전 제품이 우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무게와 세탁편리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고 다운 및 폴리에스터 혼용제품에 대한 표시 기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롱패딩 10개 브랜드는 내셔널지오그래픽(N194UDW290), 네파(7F72014822), 노스페이스(NC1DK52A),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DMDJ67961U-1), 밀레(MUOWD-47716), 블랙야크(1BYPAW9908BK), 아이더(DMW19573), 컬럼비아(CZ4YMP304), 케이투(KUW19581), 코오롱스포츠(JWJDW19241) 등이다.

롱패딩의 핵심 성능인 보온성을 써멀마네킨을 이용해 평가한 결과, 제품 간 큰 차이 없이 전 제품이 우수했다.

거위털이 빠져나오지 않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한국산업표준(KS)의 기준을 충족했다.

아울러 다운충전재 품질 및 안전성도 전 제품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 제품이 다운충전재로 거위 솜털 80%, 거위 깃털 20%가 사용됐다.

솜털 및 깃털의 구성비율(조성혼합률), 거위털 제품여부(우모혼합률) 등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해 품질에 문제가 없었고, 아릴아민, 폼알데하이드 시험 결과, 전 제품이 가정용 섬유제품의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마찰에 의해 색이 묻어나는 정도를 확인하는 마찰견뢰도, 세탁에 의한 변색, 수축 등을 확인하는 내세탁성, 지퍼의 내구성 등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 및 한국산업표준(KS)의 기준을 충족했다.

한편, 모자를 포함한 제품 무게(105사이즈 기준)는 최소 1066g~최대 1600g으로 제품별로 최대 500g 이상 차이가 있었다.

4개 제품은 기계세탁이 가능했지만 6개 제품은 세탁방법을 손세탁으로 표시하고 있어, 평균 1.3㎏에 달하는 롱패딩의 무게와 탈수 없이 자연건조 시 소요되는 건조시간 등을 고려할 때 ‘세탁편리성‘ 면에서 차이가 있었다.

또한, 4개 제품은 일부 부위(모자, 옆구리 등)에 합성섬유 충전재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현행 표시 기준으로는 소비자가 이러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다운 및 합성섬유 혼용제품에 대한 표시 개선을 국가기술표준원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웃도어 의류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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