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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흥해 유발지진 피해복구·도시재건 위한 주민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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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흥해 유발지진 피해복구·도시재건 위한 주민토론회 개최
  • 엄찬현
  • 승인 2019.12.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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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진 후 흥해읍 특별재생사업 추진 한계
특별재생사업 넘어 제대로 된 지역복원 위해 주민들 발벗고 나서
흥해 유발지진 피해복구·도시재건 주민토론회 현장(사진=엄찬현기자)
흥해 유발지진 피해복구·도시재건 주민토론회 현장(사진=엄찬현 기자)

[포항=동양뉴스] 엄찬현 기자 =경북 포항시의회 박경열 의원이 ‘흥해 공동아파트 재개발 추진협의회’와 10일 오후 7시 북구 흥해읍 흥해복지관에서 흥해 유발지진 피해복구·도시재건 주민토론회를 가졌다.

박 의원은 이날 "2017년 11월 15일 지열발전소로 인한 유발지진으로 판명된 ‘포항지진’은 비단 흥해읍 주민 뿐 아니라 포항시 전체에 크나큰 상처를 안겨주었다"며 "현재까지 특별법 제정은 아직 요원한 가운데, 특별재생사업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공공시설건립 위주와 시설의 단순복구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주택가격 하락 및 상권붕괴로 인한 도심기능 상실에 대해서는 대책이 전혀 간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피해복구를 넘어 제대로 된 도시재건 방향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모색하고 정부 및 지자체에 직접 민의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흥해 지역 피해 주민·단체들과 함께 ‘흥해 공동아파트 재개발 추진협의회’를 구성했고, 첫 행보로서 지역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공봉학법률사무소 공봉학 변호사가 발표를 했고, 특별재생사업에 더해 지역을 재건할 해법에 대해 주민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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