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양뉴스] 서인경 기자=강원 강릉시는 본격적인 동절기가 시작되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상수도 급수공사를 일시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급수(수탁)공사 신청·접수 중지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이며, 대상은 상수도를 사용하기 위해 신청하는 급수민원 전체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시민은 오는 13일까지 급수신청을 하고 17일까지 공사비를 완납해야 올해 급수공사가 가능하다.
시에서는 동절기 수도계량기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동파 피해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각 가정에서는 마당, 화장실, 옥상 물탱크 등 수도관이 노출된 부위나 수도꼭지에 보온재를 이용해 보온조치를 하고, 옥상 물탱크의 밸브 작동 상태를 확인해 물이 넘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보온성이 있는 헌 옷가지나 헝겊 등을 넣은 비닐팩을 계량기 보호통에 넣어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최대한 밀폐하고 계량기 뚜껑은 닫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한 경우에는 우선 보호통 내 밸브를 잠그고 시 수도과(033-660-3195)로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