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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119 재난신고 통역봉사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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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119 재난신고 통역봉사단 MOU 체결
  • 오효진
  • 승인 2019.12.1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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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통역봉사단 발대(사진=충북소방본부)
119 통역봉사단 발대(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12일 청주동부소방서에서 청주대학교 국제교류처, 청주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통역봉사 MOU를 체결하고 119 통역봉사단을 발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연상 본부장, 곽노준 청주대학교 국제교류처장, 박미영 청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외국어 통역 자원 봉사자 등 75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재난신고 시 신속한 소통을 위한 전담인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237만여명으로 인구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충북도내에도 5만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티티콜, 다누리콜센터, 외국인 종합안내센터 등 정부 산하단체 및 민간단체의 동시통역을 통해 신고내용을 파악했으나, 오후 6시 이후 서비스 제한 및 심야시간대 연결 지연 등으로 인해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

도 소방본부는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 및 고품질 119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주대학교 국제교류처, 청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 학생, 이주여성 등 31명의 동시통역 능력을 갖춘 자원 봉사자를 모집‧선발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러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1개 국 언어 통역을 통해 도내 외국인의 응급상황 발생 시 재난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연상 본부장은 “통역봉사원으로 자발적 동참과 헌신함에 감사드린다”며 ”도 소방본부에서도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등에서 재난 발생 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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