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농가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상태바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농가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 윤태영
  • 승인 2019.12.13 0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동양뉴스] 윤태영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13일 도내 버섯생산농가 60여 명이 참석한 경기도버섯연구회 연말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 한해 농가들의 과잉 생산 버섯에 대한 돌파구로 효율적인 국내 유통 및 해외수출을 위한 '버섯 수출활성화 전략'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규격품 품질관리 체계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한국버섯수출 통합조직인 K-MUSH의 내년도 해외시장 개척 및 사업 추진방향 발표와 함께 경기도 버섯의 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또한 버섯재배농가의 '외국인 고용 시 애로 및 갈등 해결'이란 주제로 외국인 고용에 있어 많은 궁금증과 문제점을 토론했으며, 경기도 여주에 한국버섯배지원료센터가 완공돼 농가의 배지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고품질의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 희소식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버섯연구소에서 새롭게 육성한 잎새버섯과 백령버섯을 이용한 죽, 장조림, 밀푀유 등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 자리도 마련돼 새롭게 육성한 버섯의 요리방법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

버섯연구회 이영욱 회장은 “이번 교육이 경기도 버섯이 나아가는 방향 제시와 함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구현 버섯연구소장은 “현재 버섯 생산 시 인건비의 과도한 비중과 배지가격 상승, 과잉생산에 따른 버섯 가격하락으로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좀 더 많은 해외버섯시장이 개척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