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빈집 정비 사업 통해 405동 정비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쾌적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는 시민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빈집 정비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405동을 정비했으며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우려가 있어 지역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빈집은 저출산·고령화, 도심 공동화 현상, 농촌의 쇠퇴, 도시정비사업 지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번 빈집 정비 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의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거나 시에서 직접 빈집철거 후 소유자와 협의해 임시주차장으로 주민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 있다.
특히 빈집은 장기간 방치하면 노후 건축물로 인한 붕괴 위험, 화재 발생 시 피해 확산 등 안전 문제와 함께 청소년 탈선 및 범죄 현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유흥렬 시 도시재생과장은 "빈집은 각종 쓰레기 투척 등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 및 슬럼화를 유발하는 사회문제로도 연결된다"며 "올해에도 철거 보조 3000만원, 주차장 조성 4000만원을 지원해 총 32동의 빈집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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