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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유방암 예방 및 조기발견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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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유방암 예방 및 조기발견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우연주
  • 승인 2019.12.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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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제공)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난 12일 국내 발병 1위인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발견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건강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베르티스와 여성건강 친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역사회공헌 및 가족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베르티스는 기존 유방암 진단의 한계를 보완한 ‘마스토체크(Mastocheck)’로 고양시 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 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스토체크란 유방암 여부를 조기에 판정하는 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혈액검사법으로 미량의 혈액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이는 0기, 1기, 2기 유방암 진단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 받아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승인받았으며, 9월 보건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다.

기존 유방암 진단의 한계를 보완하는 혈액 검사법으로 간편하게 유방암을 선별할 수 있어, X선 촬영 또는 신체 노출을 피하고 싶거나 고통 없이 간편하게 진단을 받고 싶은 대상자에게 유용한 검사법이다.

이에 고양시는 내년 2월부터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보건소와 관내 여성병의원 3~4곳에서 취약계층이나 유방암 가족력 등이 있는 특정 여성 300명을 선정해 유방암 조기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준영 산학협력단장은 “이제 대학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식을 전파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기”라며 “한세대학교는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통해 글로벌(global)이 아닌 글로컬(glocal)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작지만 강한 ‘강소대학’이 되려 한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방암 조기검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한세대학교와 ㈜베르티스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 유방암 발생률 감소와 여성건강 친화사업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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