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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세먼지 저감 지원 우수사업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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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세먼지 저감 지원 우수사업장 방문
  • 윤진오
  • 승인 2019.12.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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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교체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 확인
‘규제’와 ‘지원’ 정책 병행, 소규모 사업장 미세먼지 감축 역량 제고
방지시설 지원 간담회 (사진=대구시 제공)
방지시설 지원 간담회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윤진오 기자=대구시는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12일 오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지원 우수사업장 현장방문을 실시하는 한편, 업체의 애로사항 등도 함께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정용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서구에 위치한 소규모 사업장인 ㈜금강텍스타일을 방문해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한 방지시설 개선 효과 및 관리실태를 점검했는데, 해당업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새로운 전기집진시설을 설치하면서 설치비용의 90%인 2억25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세한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방지시설을 교체하거나 새로운 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일부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소규모 사업장의 배출 허용기준이 약 30% 강화됨에 따라 사업장의 적극적인 저감 노력과 함께 노후 방지시설 교체·개선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사업예산 74억2700만원(국비 40억5400만원, 시비 33억7300만원)을 들여 소규모 사업장 59곳에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46개소에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예산 148억9600만원(국비 81억2900만원, 시비 67억6700만원)을 편성했다.

지난 8월 방지시설 설치비용 지원 비율이 종전 80%에서 90%로 상향돼 추가경정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노후 방지시설을 보유한 소규모 사업장이 방지시설 교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통상 소규모 사업장이라 불리는 4·5종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1970개소)의 94%를 차지하고 있고, 주거지역 등과 인접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우리 지역은 분지형 산업도시이고, 산업단지가 북쪽과 서쪽방향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발생된 대기오염물질이 겨울철에 도심지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며 “산업체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관리를 위해 소규모 사업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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